덩샤오핑

덩샤오핑(鄧小平)체제의 등장과 개혁개방(改革開放)
덩샤오핑 체제가 시작된 1978년 말의 공산당중앙위원회 11기 3중 전회에
서 문혁(文革)은 공식 부정되었고 정책이 환할 때를 전후로 개혁파의
장외응원활동으로서 베이징 시딴(西單)의 ‘민주의 벽’을 비롯해 각지에서 대
자보에 의한 무제한의 언론 자유가 허용되어 ‘민간(民刊)’이라 불리는 민주
화를 호소하는 민간출판물의 발행도 잠시 묵인되었었다
나아가 지도부 내에서도 이원제 의회, 사법의 독립, 언론기관의 독립, 농
민조합의 결성 등을 포함하는 매우 급진적인 민주화방안이라고 할「경신(庚
申)개혁안」20)이 작성되었다
그러나 덩샤오핑(鄧小平)은 1979년 3월 ‘네 개의 기본원칙’ ①사회주의의
길, ②인민민주독재, ③공산당의 지도, ④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쩌둥사상의
견지)를 천명하고 건국 이래의 공산당 독재 원칙을 견지해 ‘개방도 당이 정
하는 틀 안에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