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론의 전개에 있어서 조직과 환경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연구에 적용
하고자 하는 흐름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조직의 환경은 조직을 둘러싸고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외부조건을 포괄한다. 거의 구조론적 관점에서의
조직이론이나 행태론적 관점에서는 조직이론은 조직의 외적인 환경적 변수
를 주어진 것으로 보는 경향이 지배적이었다(권기헌, 2011). 그러나 현대의
조직관의 경우는 기존의 주어진 것으로 보았던 환경적인 변수들을 더욱 주
목한다. 예컨대 조직이론의 발달 과정에 있어서 조직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변동은 조직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따라
서 조직 구조의 변화는 곧 조직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
고, 조직구조가 변화하는 것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이종수 외, 2002). 이와 같이 조직의 환경에 대한 적합성을 강조한
‘상황적응이론(contingency thories)’의 대표적인 연구로는 Burns and
Stalker(1961)의 환경과 구조에 대한 연구와 Lawrence and Lorsch(1967)의 분
화와 통합에 관한 연구를 들 수 있다.
Burns and Stalker(1961)는 조직을 기계적인 구조(machanistic structure)를
가지는 조직과 유기적인 구조(organic structure)를 가지는 조직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기계적인 구조를 가지를 조직들의 대표적인 예는 Weber의
관료제모형을 들 수 있으며, 이는 1940년대 이전의 구조론적 관점과 1940년
대 이후의 행태론적 관점에서의 조직을 의미한다(이종수 외, 2002). Leavitt
et al(1974)의 연구에 의하면, 이 시기의 조직관은 조직을 폐쇄체제
(closed-system)·정태적인 시스템으로 인식하고, 조직에 대한 환경의 영향
배제하였다. 즉, 조직 내부의 문제만이 연구대상이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전
통적인 조직론에서는 조직의 목표의 효율적 달성을 위한 대규모조직 내부의


WRITTEN BY
안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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