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 것은 일반이론을 계기로 경제학의 연구대상이 종래의 가격 중심의 경제이
론으로부터 소득중심의 그것으로 이행하게 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고
전 경제 성장 이론은 인구증가, 자본축적, 기술진보의 장기적 요인들을 도입하
여 시간의 경과에 따른 경제의 전면적인 운동을 분석대상으로 하는 이론 분야
이다. 케인스(Keynes, 1936)는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에서 완전
고용을 실현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유방임주의가 아닌 정부의 보완책(공공지
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해로드(Harrod, 1939) 와 도마(Domar, 1946)
는 케이즈의 유효수요의 원리를 성장분석에 도입하여 지속적 균형성장의 조건
을 구명한 해로드-도마성장모형을 설립하였다. 이 모형에서 자본과 노동의
동시적인 완전고용은 거의 실현될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이 도출된다고 할 수
있다. 솔로우(Solow, 1955)는 해로드-도마성장모형의 불안정성이 자본과 노
동의 대체성을 배제시킨 고정계수 생산함수의 가정 때문이라고 하여 신고전파
생산함수에 의거한 모형을 제시했다.
3) 3 단계: 내생적 성장 이론 시기(1980년 이후)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는 기술을 외생변수로 간주한 외생적 성장이론
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1980년대 들어서는 기술을 경제주체가 의도적으로 증
가시키는 것이 성장을 자극한다는 내생적 성장 이론이 부각되었다. 내성적 성
장이론은 인적 자원에 투자의 중요성과 지식의 외부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루카스(Lucas, 1988)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인적자본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고 주장했다. 인적자본이 제대로 축적되어야만 기존 지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인적자본은 기존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출한다. 새
로운 지식은 생산성 제고를 가능하게 하는 성장의 촉진제이다. 따라서 노동의
질적 제고가 이윤을 창출하고 산출량을 높인다는 점에서 보면 인적자본의 축
적은 경제 내적인 요인이다. 로머(Romer, 1994)는 기술진보를 경제의 내적인
요인으로 채용한 로머 모형을 설립하였다. 그는 지식은 일반적으로 비경합적
이고 배제가능성이 낮다고 가정했다. 초기 로머 모형의 핵심은 지식의 한계생
산력이 체증한다는 점이다. 종전의 성장이론이 자본축적이 커질수록 투자의
수확률이 체감한다고 가정한 종전의 성장이론과는 대조적이다. 지식에 대한
투자의 수확률은 감소한다. 그러나 지식의 증가에 따른 생산량의 증가는 체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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