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교육적 특징
최근 정보통신과 IT분야의 급격한 발달은 사회 전 영역의 행동과 사고방식
을 변화시키고 있다. 21세기를 지식 정보화 사회라 부르는 이유는 지식과 정보
가 사회적 부의 분배 기준을 결정하기 때문이며(박인우, 2000; 서이종, 1988;
정태원, 1999),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지식과 정보를 누가 먼저 점유하고 활용
가능한가의 문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문제가
되었다. 이렇게 급격한 변화 속에서 전 세계는 산업시대의 아날로그적, 유선
중심 소통방식에서, 디지털과 관계망 중심의 정보공유와 소통 방식으로 관계망
을 변화시켜가고 있다. 정보 및 관계의 디지털 네트워크의 중심에는 SNS가 자
리 잡고 있으며, SNS의 대표주자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이미 전세계 가입자
수가 각각 2억 명과 6억 명을 넘어서고 있다(컨텐츠진흥원, 2011).
최초 오프라인의 관계형성모델을 온라인화하는 개념으로 시작되었던 SNS는
현재 온라인의 관계강화와 소통, 커뮤니티 형성단계를 넘어, 정보공유와 지식
생성, 집단 지성의 형태로 계속하여 발전을 해 나가고 있다(강인애 외, 2012;
김경숙, 이성엽, 2011; 김은영, 김정현, 최예솔, 2011; 김종기, 김진성, 2011;
Boyd & Ellison, 2007). 이러한 변화는 교육 영역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
는데,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러닝과 웹2.0을 기반으로 한 교육 2.0 등에 대한
논의이다. O'reilly(2005)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던 개념인 웹2.0은 정보의 개
방·공유·참여 정신을 기반으로 하여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웹 환경을 말한다.
일종의 철학적 바탕을 두고 있는 웹2.0은 인간 환경의 전반에 많은 변화를 일
으키고 있는데 교육 또한 예외가 아니다. 기존 객관화된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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